저희집 주방 수납장입니다.
손 닦는 수건, 하얀 면 행주, 알록달록 셀룰로오스 행주가 차곡차곡 쌓여 있어요.
면행주는 설거지 후 식기의 물기를 닦거나 식탁을 깨끗이 닦는 용도, 셀룰로오스 행주는 주방에서 다양한 가벼운 오염과 물기 등을 닦는 용도입니다.
사용한 행주는 삶는 통에 모아 둡니다.
아이들 영아기때 젖병 삶던 솥을 이제는 행주 삶는 통으로 쓰고 있어요.
한 통이 모이면 행주 삶는 날~
따뜻한 물을 잠기게 붓고 과탄산과 조각비누를 넣어서 반나절에서 하루쯤 때를 불려 줍니다. 저는 주로 자기전에 불려놓고 다음날 시간 날 때 삶습니다.
욕실에 조각비누 모으는 것도 보여 드릴게요.
대충 손가락 한두마디 정도 비누만 넣어도 항상 뽀얗게 잘 삶아져요.
이렇게 때를 푹 불린 행주들을 그 물 고대로 삶아줍니다. 다 삶고 나서는 식히고 나서 깨끗이 헹구어 말려주면 뽀얗고 좋은 냄새 나는 행주로 돌아옵니다.
행주 때를 바로 삶는 것보단 불리면 더 좋아서 시간은 오래 걸리는 것 같아 보여도, 사실 하는 일은 잠깐 잠깐 가스불 켜고, 헹구고 너는 정도거든요. 절대 어렵지 않아요. 이렇게 일회용 행주 사용을 줄일 수 있어요.
2023-09-23
댓글 30 (작성 시 건당 100원 적립해 드려요.)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