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로 13년째 면생리대를 사용 중입니다.

아는 언니의 추천으로 시작해서 꾸준히 사용하다보니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흘렀어요. 사용 후에 직접 빨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13년간 면생리대를 사용함으로써 내가 아낀 일회용 생리대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보니 사용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13년×12달×대략 10개(한 주기당) 라고 치면 1560개 쯤 되려나요?

오래 사용하다보니 하나 둘 방수기능이 떨어지는 것들이 생기는데 그런건 양이 적을 때 사용합니다. 몇년 사용 후 교체해야한다, 위생에 안 좋다 등등 여러 얘기가 있지만 저는 별로 예민하지 않은 사람이라 닳아 없어질때까지 그냥 쓰려구요.

사용 직후에 빨래비누로 쓱쓱 빨고 비눗물에 담가두면 깨끗해져요. 별로 어렵지 않으니 다들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