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플라스틱 분리배출 표시는 뭔가요?

분리배출 표시에는 포장재 종류와 재질이 적혀있어요. 플라스틱이라면 삼각형 마크 안에 “플라스틱”이, 그 밑에는 구체적인 재질을 표시해요.

환경부에서는 분리배출 표시에 관한 지침상 플라스틱 재질을 HDPE, LDPE, PP, PS, PVC, OTHER 6가지로 구분하고 있어요. 

2. 플라스틱 재활용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플라스틱 재활용은 페트(PET), 용기류(HDPE, LDPE, PS, PVC, PP), 비닐류(OTHER)로 구분할 수 있어요.

1. 1) 페트(PET)는 선별장에서 선별 과정을 거쳐 재생원료 가공 업체로 넘어가요. 그 후 분쇄, 세척, 탈수, 건조 과정을 거쳐 페트 플레이크가 만들어지죠. 이 페트 플레이크는 시트지, 의류, 솜으로도 재활용된답니다.

2) 용기류(HDPE, LDPE, PS, PVC, PP)는 선별장에서 선별 과정을 거쳐 재생원료 가공 업체로 넘어가요. 그 후 파쇄, 세척, 고온성형, 급속냉각 과정을 거쳐 쌀알 크기의 재생원료가 만들어지죠. 이 재생원료는 팔레트, 파이프, 컨테이너 상자로 재활용된답니다.

3) OTHER 표시가 있는 플라스틱 포장재는 대부분 복합 재질로 재활용이 어렵지만, 그 중 비닐류(OTHER)는 선별장에서 압축되는 과정을 거쳐 두 가지 방법으로 재활용되는데요. 고형 연료로 생산되어 보일러실이나 제지 공장으로 보내지거나 재생 제품으로 생산되어 재생 원료, 재생 제품, 재생유로 재활용이 된답니다.

출처: 

홍수열,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슬로비, 2020

정희윤, “잘 씻은 배달용기의 배신…재활용 ‘가제트 손’이 무너진다”, <중앙일보>, 202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