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포장.
압구정에 갈 일이 생겨서 신사시장에서 떡볶이를
사오려고 마음을 먹고 그릇을 챙겼다.
떡볶이를 포장하면 스티로폼에 한번, 비닐에 또 한번 싸주기때문에 환경호르몬도 그렇지만,
늘 쓰레기가 한가득 나와서 찜찜했었다.
그릇을 챙겨서 들고다니는 것부터 보통일은 아니지만
가장 큰것은,
그릇을 내밀면 익숙치않아 우왕좌왕하시는 사장님께 민폐를 끼치는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게 최대의 난관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사장님입장에서누 포장재 값을 아끼시는것 아니냐며 당당해 지기로 했다.
신사시장 떡볶집 모자 사장님들은 뚜껑열기에 어려움이 있으셨지만 친절히, 감사하게도 더 많이(?)주신것 같다.
뭔가 개운하다.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2020-12-18
댓글 5 (작성 시 건당 100원 적립해 드려요.)
저도 작은것부터 용기내고 있어요
처음엔 민망하지만 뿌듯하죠 잘하셨어요~
용기내셨네요~ 선한 행동 감사해요~^^
참 잘 하셨어요^^ 이러한 행동이 좋은 것을 알면서도 sui님처럼 챙기지 못하고 자꾸 잊어버리니깐 문제인 것 같아요. 자주하면 습관이 될 것이고 지구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될꺼라 생각해요. 좋은 실천 공유 감사드려요. 압구정 신사 시장내 떡뽁이 저도 좋아해요. 오래 전 블루하우스 경호원이 사간적 있다고해서 청*대 떡뽁이라고 불려진 적도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