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아이와 함께 마시는 우유, 그때마다 꼭 남는 멸균팩이 있었어요. 예전에는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곤 했는데, 그린고라운드를 알게 된 후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버려지는 게 아니라 다시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니, 멸균팩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달라지더라고요.
그래서 가족이 함께 작은 약속을 했습니다. 우유를 다 마시면 꼭 깨끗하게 씻고, 가위로 잘라 펼친 뒤 잘 말려두자고요. 처음엔 조금 번거로운 일처럼 느껴졌지만, 금세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습니다. 아이가 “오늘도 지구를 도왔다!” 하고 자랑스럽게 말할 때마다 오히려 제가 더 힘을 얻곤 합니다. 그렇게 모은 멸균팩이 어느새 150개가 넘었을 때는, 단순히 쓰레기를 모은 게 아니라 가족이 함께 만든 작은 성취 같아 참 뿌듯했어요.
그린고라운드의 좋은 점은 이런 작은 노력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의미 있는 보상으로 되돌려준다는 거예요. 포인트가 단순히 보상이 아니라 “잘하고 있어요” 하고 등을 토닥여주는 것 같아 더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덕분에 환경을 위한 실천이 어렵지 않고, 오히려 즐겁게 이어갈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멸균팩뿐 아니라 페트병, 옷까지 꾸준히 모아 보내면서 우리 가족만의 자원순환 습관을 만들어가려 합니다. 작은 행동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걸 믿고, 그린고라운드와 함께라면 더 오래, 더 즐겁게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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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세요~~
환경을 사랑하는 당신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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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