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신발 상자를 펼쳐서 뒤집어 접어서 사용하는 영상을 보고 따라 해봤습니다.

가위나 풀, 글루건, 클립, 압정 같은 자잘한 도구 상자로 사용 중입니다.

시리얼 상자와 과자 상자를 이용해 칸도 만들어보았습니다.

이건 신발 상자를 이용해 수납칸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칸을 만들어 두니 물건을 쉽게 찾아 꺼내 쓸 수도 있고 세우기도 편했습니다.

이건 손목 시계 상자 입니다.

파란색이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 파란 체육복도 생각나고 포카리스웨트 같습니다. 대충 색깔 마음에 들어서 안 버리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다이소에서 산 예쁜 2단 수납상자에 사이즈가 딱 맞더군요.

깨끗하게 분류에 정리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뜻밖에 꼭 맞아떨어질때면 묘한 카타르시스가 느껴집니다.

과자나 시리얼, 신발 상자나 이런 작은 상자가 생기면 어디 쓸 수 있는 곳이 없나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