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
저는 집안일중 설거지를 제일 싫어해요. 설거지만 하려고 하면 다리에 매달리는 별사탕이 때문에 원래도 느렸던 설거지는 더느려지고 아이에게 계속 기다리라고 말하기 싫은 이유로 식세기를 들인지 벌써 3개월이나 되었네요. 식기세척기로 인한 전기요금과 수도요금의 증감은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궁금했던 부분이라 빨리 피드에 올리고 싶었어요 :)

작년 8월부터 올해1월 6개월간의 평균 전기 사용량 219.5KWh, 수도는 17.33m³ 로 2월사용량과 비교하니 정말 전기요금은 아주 살짝 늘고 수도요금은 줄었네요 :) 초기구입과 설치 비용을 제외한다면 식기세척기로 인해 가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듯 합니다.

식기세척기 정말 좋고 만족해요!
대부분의 주방살림이 스텐이고, 설거지 열심히 해도 반짝반짝한 보람없던 사람이라 저보다 그릇 깨끗하게 닦아주는 식세기에게 고마워하고 있어요. (스텐은 정말 새것처럼 유지됩니다) 다만, 조리도구가 많지 않고 다양한 소재의 주방살림(우드,무쇠,주물,코팅등등)을 쓰시는 가정, 손이 빠르고 꼼꼼한 분이라면 식세기 신세계 경험 못하실 수 있어요. 저도 아이만 아니었다면 굳이 샀을까 싶긴합니다. 그래도 저는 정말 후회하지 않은 가전이에요

애벌설거지의 기준은 사람손으로 닦기 힘든건 식기세척기도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눌러붙은 밥풀, 기름찌든때, 탄자국등은 불려서 솔로 문지른 후 넣으면 왠만한건 잘 닦아주더라구요^^ 깨끗하게 닦을 필요없어요. 저는 주로 스텐 설거지통에 받아놓은 물로 그릇을 불리고 레데커솔로 쓱쓱 해서 넣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