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만나는 플라스틱인척 하는 쓰레기 배출에 대해 알아봐요.
일상에서 플라스틱 제품을 참 많이 사용하잖아요. 그래서 쓰레기로 나오는 양도 많은 거 같아요. 그나마 플라스틱 쓰레기는 대부분 재활용되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맞을까요?.
플라스틱은 같은 재질끼리 모아 녹여서 재생 원료를 만든 후 다시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활용합니다. 겉보기엔 같아 보이지만 플라스틱 재질은 꽤 다양한데요.
수백 가지도 넘는 재질 중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PS(폴리스티렌),PET, PVC 이렇게 5가지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이 중 PVC는 가정용 생활용품으로 사용량이 많지 않은데(업소용 랩, 카드, 핸드폰 케이스, 벽지, 인조가죽, 호스 등에 많이 사용) 대부분 재활용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분리배출한 플라스틱이 모두 재활용된다고 아는 분들이 많은데 실상은 아닙니다. 대개 위의 PVC를 제외한 4가지 재질 위주로 재활용되고 그 외에는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또 선별장에서 골라내기 어려운 건 재활용되지 않고요. 빠르게 돌아가는 컨베이어벨트에서 재활용품이 이동할 때 손으로 일일이 선별하므로 부피가 너무 작은 건 고르기 어려워요. 재활용 가능한 재질인 칫솔이나 빨대가 막상 재활용이 안 되는 이유입니다.
플라스틱인척 하는 쓰레기들
- 부피가 작은 것들(라이터/칫솔/펜/빨대)
- 실리콘제품 (실리콘 주걱/젖병)
- 주방용품(고무장갑/고무줄/고무대야)
- 장난감류
- 안경집
- 휴대폰 케이스
- 의약품(캡슐 약/ 껌 포장재)
- 아이스팩(아이스/보온/보냉팩)
- 카세트 테이프/ 비디오 테이프
플라스틱인척 하는 쓰레기들이 너무 많아요. 최대한 사용하지 않아야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된다면 분리배출/ 쓰레기 배출 방법을 꼭 기억하세요 :)
출처: 홍수열,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슬로비, 2020
댓글 34 (작성 시 건당 100원 적립해 드려요.)
감새해요
플라스틱인척하는 쓰레기가...참 많아요 ㅠㅠ
좋아요
어렵네요...여기서 지식을 또얻어가네요^^
잘 알고 실천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