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옷장을 정리하며 또 한바탕 비워냈어요.
물려받는 물건들은 돈을 주고 산것이 아니니 필요이상으로 쌓아둔다고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어요. 그런데 아이를 키워보니 물려받은 많은옷을 다 입히지도, 필요하지도 않더라구요. 내가 받지 않았다면 다른이에게 돌아갔을 자원인데 과한 제 욕심이 결국 자리만 차지하다 헌옷 수집함에 넣게 한 것이죠. 물려 받고 제대로 입히지 못한 아이의 옷을 정리하며 다짐했어요. 필요한 만큼만 받고 채워두는 것으로요!
<정리후>
텅텅빈 옷서랍과 행거를 보며 또 한번 다짐합니다.
신중하게 채우는 삶을 살기로^^
202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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