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비원 탐방

안녕하세요? 그고라 챌린저님들~

조선시대 5대 궁궐 경복궁, 경희궁, 덕수둥, 창덕궁, 창경궁 중 쥬토가 창덕궁을 탐방하고 왔어요.

왜 창덕궁을 탐방하고 왔는지 맨~ 마지막에 말씀드릴께요.^^.

창덕궁은 왕이 정사를 보는 정궁(경복궁)이외의 곳에 따로 세운 궁궐이라고 해요. 아름다운 궁궐과 후원으로 조선의 많은 왕들과 왕비들이 사랑했던 궁궐이라고 합니다~

창덕궁 정문 돈화문 안쪽에는 회화나무들이 있어요. 수령이 300~400여 년이라하며 200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궁궐의 정문과 정전의 정문 사이에는 금천교가 있으며 옛날 청렴한 관리들처럼 맑고 바른 마음으로 다리를 건너서 들어가요~^^

창덕궁은 크게 왕이 신하들을 만나고 조정의 정사를 보는 인정전과 선정전이 중심이며

아래 사진이 인정전 전경입니다.

여기서 왕이 외국의 사신을 접견하고 왕위 계승 의식을 거행하였고 효종, 현종, 숙종, 영조 등의 여러 임금들이 즉위식을 거행하였다고 합니다.

아래는 인정전 내부이구요, 보시면 경복궁 내부와 다르게 서양식 가구와 실내장식, 서양식 마루, 전등이 설치되어 있어요. 순종 1908년 무렵 내부의 일부가 서양식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다음은 인정전과 평행하게 있는 선정전인데요, 역시 평소 임금이 신하와 국가의 일상 업무를 논하던 편전입니다.

위/아래 사진 선정전 지붕 기와 색깔을 보시면 푸른색 유리기와를 덮었는데, 유일하게 궁궐에 현존하는 청기와 지붕이라고 합니다.

이게 정말 청기와네요~^^

아름다운 나무들이 많아요!

이제 드뎌~ 창덕궁 후원, 비원으로 가요~
창덕궁 후원은 조선 왕조 왕가의 산책길이었고, 그 규모가 어마하며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찾아보니 135,200평이래요~

후원은 정해진 시간에만 가이드(해설가) 동행하여 사전에 온라인 예약을 통해서 갈 수 있구요,
특히, 가을 시즌이 인기가 높아서 미리미리 예약을 추천드려요(19세이상 5천원/7~19세 2,500원). 요거는 창덕궁 입장료 3천원과 별도이에요~^^;;

비원이라고도 불리는 창덕궁 후원은 일반 백성들은 접근할 수 없는 조선 왕실의 금원이었다고 해요.

후원의 대표적인 장소는 부용지와 주합루에요.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연못 주변으로 정자와 왕실 도서관=규장각이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어요~ 와우~

후원에는 여러 아름다운 연못과 정자들이 많아요.

후원을 걷고 주위 풍경을 보니 조선 임금들이 정사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족하고 사색하도록 자연 속에 산책길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많은 조선 왕들이 사랑했던 궁궐이었고 후원이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후원에 6개인가 정자가 있는데요,

여러 아름다운 정자 중 관람정은 현재 유일한 부채꼴 평면과 지붕을 가진 정자라고 해요.

창덕궁 후원은 그 속의 정자나 건물들의 조성 면에서 우리나라 건축의 특성을 알 수 있는 배치 기법과 자연을 이용하는 법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부용지에 있는 모든 건물은 정원의 일부이고, 정원은 바로 자연 그 자체이며 건물과 정원과 자연이 각각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일체되어 있어요.

왕들의 산책로이었지만 구릉을 깎지 않고 높낮이 그대로 두면서 무질서해 보이는 건물들 위치같지만 자연 속에 조화를 잘 이루는 모습에 조용한 감동이 마음 속에 스며들었어요.

약 600여년전 창덕궁이 지어지고 임진왜란, 인조반정 등을 겪으면서 소실되고 재건되면서 당시 지구 온난화, 환경 오염이 없던 시대임에도 우리 조상들은 자연의 순리를 존중하여 자연과 조화롭게 궁궐에 자연, 공원을 만든 것이 아니라, 자연 안에 궁궐과 후원을 만들고 삶을 영위한 점을 배우고자 쥬토가 창덕궁, 후원을 방문하고 싶었던 이유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