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가 준 변화의 기록2
빈 공간은 허전하고 미완성된 죽은 공간이라 생각해서 늘 어떤 것으로 채울까 꾸밀까 고민했다면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가 좋고 편안하기까지 해요. 멋진 소품이나 세련된 가구도 좋지만 깨끗하고 정돈 된 모습은 그것들을 뛰어 넘는것 같아요. 물건이 없을수록 청소가 편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깨끗해지니 점점 더 물건에 대한 욕구는 줄어들고 게을러지네요^^
SNS, 잡지에서나 보던 멋지고 화려한 집은 저처럼 느리고 요령없는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음을 씁쓸하지만 인정해야했어요. 요즘은 리모델링 하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많이 드는데 (집이 여기저기 고장나는 중) 그런날이 온다면 디자인적 요소보다는 관리하기 쉽고 실속있는 인테리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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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글도 예뻐요
예뻐요!
따뜻한 말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