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가 준 변화의 기록1
비우는 기간동안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위시리스트가 없다는 것...가진것이 충분하다 못해 넘쳐 더이상 살것이 없음을 보게되었어요. 여행 갈때마다 면세점 찬스로 쟁여놓은 화장품과 속옷,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료품, 책상 서랍에 넘쳐나는 필기구...제게 부족한것은 하나도 없었어요. 그런데도 왜 졸린눈을 비벼가며 매번 장바구니가 넘쳐나도록 쇼핑을 하고 또 했던 건지 의문이 들었네요. 쓰지 않고 쳐박아둔 물건들을 하나씩 꺼내 내게 쓸모냐 무쓸모냐 논하고 있자니 있던 소비욕도 사라졌어요.
일평생 나란 사람에게 소비욕구가 저하됨이 가능키나 할까? 감히 생각해 본 적도 없었어요. 아끼지 않고 자신을 위해쓰며 절약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거든요. 보이지 않는 투자도 많았지만 물건을 사들이는 것도 만만치 않았지요. 미니멀게임을 하면 할수록 우리가 얼마나 풍요롭다 못해 넘치는 삶을 살고 있는지 깨닫게 됩니다 :)
2021-02-24
댓글 3 (작성 시 건당 100원 적립해 드려요.)
비우고 미니멀할수록 우리가 너무 풍요롭게 사는것 같아요. 공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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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요. 비우는 기간동안 '위시리스트'가 없어지셨다는 얘기 너무 공감되요! 비우기 운동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