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를 좋아해요~ 처음 가본 동네 마트에 딱 2개만 포장해서 2천원에 팔길래 냉큼 사왔지요.
아보카도 여러개 묶어 있는 거 샀다가 늘 반은 버리곤 해서 아쉬웠는데, 2개만 파니까 혼자서도 잘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그동안은 그냥도 퍼먹고 명란비빔밥도 해먹었는데, 명란이 늘 집에 있진 않잖아요 ^^;;
어떻게 먹을까 하다가 SNS에서 사고 싶었던 과콰몰리가 생각났어요.
유명 연예인이 공구 하는 건데 너무 맛있다고 해서 사볼까 고민했는데, 늘 그렇든 문제는 양이죠.
집에서 저만 먹는다고 생각하니 3개짜리 세트를 사기가 꺼려졌어요.
근데 마침 생각해보니 과콰몰리 만들기 위한 모든 재료가 집에 있더라고요.
레시피 검색해보니 너무 쉬워서, 당장 만들었죠.
아보카도 으깰때 포크로 했는데 자꾸 미끄러져서 휘핑기로 했더니 너무 잘 되요.
감자샐러드 만드는 도구도 팔던데 ^^ 그런거 안사도 잘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하나로 이렇게 저렇게 활용하기!
아보카도에 양파, 토마토, 레몬즙, 소금, 후추 끝이예요.
어제 저녁은 크래커와 과콰몰리로 대신했어요~좋아하는 거 맘껏 먹으니 기분이 너무 좋네요.
(아이들이 엄마는 왜 밥도 안 먹었는데 과자 먹냐고 해서 ㅋㅋ 뭐라 할말이 ㅎㅎ)
돈도 아끼고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일석이조 예요~
저처럼 아보카도 좋아하시는 분들 이렇게 꼭 먹어주세요.
참고로 저희신랑은 또띠아에 베이컨 추가해서 4개나 먹었답니다. ^^ 아보카도는 싫은데 과콰몰리는 좋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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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 보여요
맛있어 보여요!
저도 해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