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니멀라이프에 도전하며 생필품 정리를 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쟁여놓은 화장품이며 세제 등이 너무 많아 놀라는 중인데, 생각해보니 여행용이라며 캐리어에 보관해놓은 물건도 많을 것 같아, 비도 오고 심난한 오늘 캐리어를 오픈해봤습니다. 

예상대로 쓰지도 않던 물건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특히 여기저기 숙소에서 받아온 일회용품들!! 정말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답니다. 언젠간 쓰겠지 하면서 캐리어에  이고지고 다녔네요. 

면도기가 제일 많아서, 신랑한테 물어보니 쓰겠다고 하네요^^ 이미 사 놓은 면도기 숨겨놓고 이거부터 쓰라고 가방에 넣어 욕실장에 비치했네요. 

본품 용량과 맞먹는 새제품도 발견해서 욕실장에 넣었어요. 지금 쓰는 게 떨어지면 사지 말고 이것부터 쓰려고요. 

이제 쪼금 캐리어가 가벼워졌네요^^ 

당분간 면도기 살일은 없을 것 같고도 바디워시도 득템한 기분이네요. 정말 보물찾기 하는 느낌. 내일은 또 뭘 발견할까 기대되네요~